대한민국 자율주행 가능해지나? '대한민국 자율주행 지도' 상용화

요즘 테슬라가 주가 상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은 과연 가능한 걸까요? 이번 연말 대한민국에서 자율주행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율주행 지도 구축과 자율차 상용화 전망

2024년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자율주행 지도 구축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도로망 평가와 자율주행 기술 실증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 평가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방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이 지난달 440대를 넘었고, 내년 3월부터는 성능인증제를 통해 레벨4 자율차의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는 자율차 보급의 가속화를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지도 구축의 세부 사항

한국도로공사도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 구조, 교통 흐름, 터널·교량 유무, 교차로 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도로 구간들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대표구간에서 모의주행과 실제 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나타냅니다.

 

모의주행 단계와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

모의주행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뿐만 아니라 야간, 안개, 젖은 노면 상태, 전방 사고 발생 등 특수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해당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되거나 신호 미인지, 비정상 주행 등 자율주행 안전성이 저하되는지 여부도 확인합니다.

 

자율주행 정책 전환과 자율협력 주행 인프라 구축

국토부는 이번에 구축되는 자율주행 지도가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책이 자율차 운행 구역을 시범운행지구 등으로 제한적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해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C-ITS를 활용한 자율협력 주행

또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C-ITS는 자율차가 다른 차 또는 인프라와 도로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자율주행 난도가 높은 구간에서는 C-ITS 인프라를 활용한 자율협력 주행의 필요성이 높아 직접 통신방식(V2X)으로 관련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자율주행 난도가 낮은 구간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통신방식(V2N)을 적용해 인프라 구축을 효율화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도전 과제

국토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최근 최초의 무인 자율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 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다르다"며 "자율차의 운행 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차가 안전성을 검증해가며 확산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7.05 - [경제,제태크] -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 소상공인 지원금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