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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골다공증의 진단와 발생 빈도

by 일점오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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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먼저, 골다공증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은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골량 감소 및 골 미세구조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이는 뼈를 약하게 만들며, 골격계가 적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골절이 되도록 합니다. 골다공증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나이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골량 감소 및 골다공증이며, 두 번째는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제 복용이나 다른 전신적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는 골격계의 변화가 있습니다. 전신적 질환에 의해 영양분의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하여 논의할 때 중요한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는 단위 부피 당 무기질량을 그램 수로 표시하게 됩니다. 
이는 나이가 30가량 되면 도달하는 최대 골밀도와 시간이 지나며 얼마나 골량이 소실되는지 등의 변수에 의해 변화하게 됩니다. 
T-score는 같은 성별에서의 젊은 집단에서 측정되는 peak 골밀도와 현재 측정된 환자의 골밀도를 비교하여 얻어지는 값이며, 
Z-score는 동일한 성별, 연령대의 평균 골밀도와 현재 측정값을 비교하여 얻어지는 값입니다.
 Table 1을 보시면 WHO에서 제시한 골밀도에 따른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을 알 수 있습니다. Osteopenia, 골감소증은 T score 가 -2.5 보다 크나 -1.0 보다 작을 때로 정의되며 골다공증은 T score -2.5 이하일 경우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BMD는 엉덩이뼈, 대퇴골의 경부, 혹은 허리뼈에서 측정되었을 경우를 말합니다. 

 

 

골절

 

골다공증의 임상적 의미는, 골절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신체 중에서도 엉덩이뼈, 심장에서 먼 쪽 노뼈, 근위부 상완골, 근위부의 대퇴골 등 주요한 부분의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렇게 주요한 부위에 골절이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절이 일어난 경우 장애보정손실 수명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기간)이 Parkinson,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만성 비 감염질환들보다 더욱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발생 빈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0세 이상의 여성의 34.9% 가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에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경기 여성의 38%에서 다발성 골절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뼈, 대퇴골 경부 및 엉덩이뼈에 대한 발생 빈도를 보면 남성의 경우 각각 12.9%, 1.3%, 0.7%이나 여성의 경우 24.0%, 5.7%, 5.6%로 남성보다 현저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다음으로는 골다공증의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키와 몸무게를 재고 병력 청취를 하며 평소의 식습관, 운동 습관 및 낙상 병력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골밀도 측정을 위해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을 사용하게 되며, WHO에서 제시하였던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에서도 DXA 측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확도와 정밀도가 높은 편이며 방사선 노출량도 0.001 밀리시버트로 굉장히 낮습니다 (엑스레이 한 장에는 0.1 밀리시버트). 그리고 정량 컴퓨터단층촬영, Q-CT 가 있는데 이는 중추 및 말초의 촬영까지 할 수 있으며 면적으로 2차원적 계산하는 DXA 와 달리 부피를 측정하여 골밀도를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골밀도 진단의 적응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골다공증 협회에 따르면 첫째로 65세 이상의 여성 및 70세 이상의 남성에서 검사 시행을 권장하고 있으며, 65세 이하의 폐경기 여성에서도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경기 전후 50~69세 여성 중 골절의 위험이 높은 경우, 50세 이상 성인이면서 골절이 있는 경우, 그리고 류머티즘성 등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이거나 골밀도가 낮아 약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도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골절의 위험이 높아 검사가 권장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경 이후에 골절이 있었거나, 57.7 kg 이하이거나 BMI 21 이하로 저체중이거나, 과거의 골절력이 있었거나,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있거나, 음주력이 있는 경우에는 골밀도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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